수퍼)더위를 이기는 방법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2 12:00:00 수정 2003-08-02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밤 열대야까지는 아니지만

평균 기온이 24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한 여름 밤 색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찜통 같은 열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은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룹니다.



이펙트



컵을 이리저리 피해가는 현란한 묘기에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밤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인라인스케이터들의 몸짓에서

더위가 달아나는 쾌감마저 느껴집니다.

◀INT▶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 극장을 찾아

잠시 더위 쫒기에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품에 않은 채 영화에서

눈을 뗄줄 모르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무더위 걱정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INT▶



◀INT▶

박물관 관계자..



도심 공원도

잠을 못 이룬 시민들로 늦은밤까지 북적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부모들은 운동으로

땀을 내며 더위에 맞서고,

아이들의 미니카를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펙트..



밤도 잊고 더위도 잊는 모습은

제 각각 다르지만

심야 피서를 즐기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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