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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탐진강 국도 이설도로 개설공사가 잇따른 절개지 붕괴로 말썽을 빚고있습니다.
계속된 민원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되지않자 참다못한 주민들이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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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댐이 들어설 장흥 부산면 구룡리에서 유치면 광동리를 잇는 국도 23호선 이설도로 공사현장입니다.
그런데 이 공사구간의 한 절개지에서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고있습니다.
이때문에 절개지는 10미터이상 안쪽으로 움푹 패인데다 마치 절벽처럼 깎여 보기만해도 아찔할 정돕니다.
(s/u) 이 절개지의 붕괴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이처럼 수톤의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INT▶ 문수정(장흥군 부산면)
...수차례나 무너져 내려 위험하다...
문제의 절개지 바로 위엔 여러기의 문중 묘가
자리해 추가로 산사태가 발생하면 묘가
유실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INT▶ 문평섭(장흥군 유치면 신풍리)
..절개지로부터 불과 3,4미터...
시공회사측은 추가 산사태를 막기위한
지반보강공사이외엔 달리 방도가 없다며 이대로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SYN▶국도23호선 이설도로 시공회사관계자
(하단 자막).경사면을 낮추는게 최선이지만..
총연장 12킬로미터의 이설도로가운데 이처럼
산사태 위험이 제기되고있는 절개지만 10여군데..
주민들은 대충 덮고 마무리하려는 시공회사에 반발해 최근 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당장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시공회사,
법원이 어느쪽의 손을 들어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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