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아까운 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2 12:00:00 수정 2003-08-02 12:00:00 조회수 5

◀ANC▶

여수시는 섬지역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상수도 시설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작 물이 부족하다는 섬지역에서는

식수로 사용가능한 지표수 대부분이

그대로 바다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 화정면 개도



아직은 지하수를 식수로 넉넉히 쓰고 있지만

도서지역인 이상 식수난은 어쩔수 없습니다.



여수시는 이 섬의 지표수를 활용해

2만7천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저수지와

취수,정수 시설을 갖춰

식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INT▶

섬의 반대편

뱃길로만 갈 수 있는 저수지 예상지는

깊은 산속을 연상케 하듯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지만

바다로 흘러들 뿐입니다,



(S/U)섬지역의 지하수 고갈과 오염으로 인한

식수난 해소를 위해 이곳 개도의 경우

보시는 것처럼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자체 상수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여수시는 당초의 저수지 건설계획을

해수 담수화 시설로 변경햇습니다.



저수지를 만들기에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표수의 90%이상이

바다로 보려지는 상황에서

담수화 설비외에 이런 물을 담을

소규모 저장시설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INT▶

섬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



그러나 정작 섬지역에서는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바다로 무작정 버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