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도 구조조정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4 12:00:00 수정 2003-08-04 12:00:00 조회수 7

◀ANC▶

최근 계속적으로 지속된 경기침체는,

가정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정주부들이 자녀들의 과외를 줄이고

외식을 자제하는등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두자녀를 둔 올해 40살의 박근희 주부,

이번 방학기간에는 자녀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자녀에 3과목씩, 한달 과외비로

모두 백만원을 지출했으나,

한 과목만 남겨두고 다른 과외는 모두 줄였습니다



대신 대학때 전공했던 영어실력을 살려 직접

자녀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SYN▶



◀INT▶



가정주부 주부 김 미숙씨는

신혼초에 쓰다가 그만뒀던 가계부를

요즘들어 다시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차례씩 해오던 가족들의

외식도 한달에 한번으로 대폭 줄였습니다



◀INT▶



주부들의 허리띠 졸라메기는

백화점 매출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최근에 남녀 정장 매출이 20%이상 감소한 반면, 손수 식단을 꾸리는 식품매장의 매출은

늘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자녀들의 사교육비만은

과감하게 지출했던 가정주부들.



월급도 그대로 물가상승 요인도 없는데도

계속된 경기불황과 그에 따른 불안심리때문에 주부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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