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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마로 남해안 바닷물의 영양 염류가
풍부해지고 특히 최근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유해성 적조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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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재앙 적조가
올해도 어김없이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남해안 일부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 원인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밀리리터당 1-2개체씩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유해성 적조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행정당국과 어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긴 장마로 육지의 영양 염류가 바다로 대량 유입된데다 계속된 폭염으로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져 적조 발생이 임박한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오는 8일 북상중인 태풍이 적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씽크(국립 수산과학 연구원)
전라남도와 어민들은 8월2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해와 비교해 안도하면서도
오늘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황토 8만4천톤을 확보한데 이어
처음으로 전해수 황토살포기 2대를 비치하고
매일 적조 예찰을 하기로 했습니다.(CG)
인텨뷰
지난해 적조로 전국적인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는 49억원.이가운데 30억원이
전남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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