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광주천 다리밑은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각광받는 피서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밑 피서환경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광주천 다리밑..
자리를 깔고 누워 낮잠을 즐기며
더위를 식힙니다
주변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자 피서환경이
이보다 조금 나은 다리밑을 만나게 됩니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사각모형의 쉼터에
20여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앉자
피서를 즐깁니다
조잡한 구조물에 낡은 장판마져도
차지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내다버린 소파에 걸터앉아 더위를 쫒습니다
◀INT▶ 편의시설 해달라
◀INT▶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서민들은
최소한의 편의시설 마져도 없는 공간에서
더위와 시름하고 있는 것입니다
S/U 도로에서 하천으로 접근할수 있는
계단은 설치돼 있으나
정작 친수 공간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하천변은 잡초만 무성하고
보행로조차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광주시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며
지금까지 80억원을 쓴데 이어
앞으로 6백억원을 들여
친수 공간으로 광주천을 살린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서민들로 부터 각광받는
광주천의 피서 환경부터 개선하는 것이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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