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추락 중환자 부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5 12:00:00 수정 2003-08-05 12:00:00 조회수 8

◀ANC▶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가

병원 중환자실에서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머리 위에 놓여있던

의료장비가 떨어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75살 서 모씨는

머리를 다섯 바늘이나 꾀매는 수술을 했습니다.



오늘 새벽 머리 윗쪽 선반에 놓여 있던

6.5Kg의 심전도 모니터가 떨어져

이마를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간호사가 침대 높낮이를 조절하던 중에

모니터로 연결된 전선이 꼬이면서

환자의 머리쪽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SYN▶



한달 넘게 의식을 찾지 못 하고

산소공급기에 의지한 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서씨는

누구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환자였습니다.



때문에 가족들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혹시라도 잘못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SYN▶



병원측은 곧바로 CT촬영 등을 통해

환자상태를 확인했지만

병이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 없이 조심스러워야 할 중환자실,



하지만 사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머리맡에는 가습기 등 무거운 물체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