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품질 고급화 뒷전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5 12:00:00 수정 2003-08-05 12:00:00 조회수 5

◀ANC▶

소와 돼지 등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가 뒤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한번 떨어진 품질은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달 말 기준으로

5백 킬로그램 한우 숫소값은 393만원입니다.



(그래픽 1)

지난 2000년 275만원보다 120만원 올랐고,

연평균 50만원 이상 상승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00: 275 01: 324 02: 392 03.7: 393)



사육 두수가 부족한 때문인 데,

고기 품질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픽 2) 고급육 출현 비율이

지난해까지 꾸준히 상승해 35%를 넘었지만

올해는 32%선에 머물러 3% 정도 떨어졌습니다.



(99: 18.9 00:24.8 02:35.2 03.6: 32.7)



한우값 강세가 계속되면서

농가들이 육질보다는

출하 체중을 늘리는데 주력하고있기 때문입니다



◀SYN▶



돼지고기 역시 품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은 한우와는 조금 다릅니다.



적정 사육두수를 넘은 상태에서

수출마져 중단돼 농가들이 사료비를 줄이기위해

적정 기간인 180일 이전에

출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

이른바 '물퇘지'의 출현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SYN▶



문제는

이렇게 한번 떨어진 고기 품질은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INT▶ 이수영 팀장

농협 전남지역본부 축산인삼팀



특히 축산물의 경우

수입이 거의 완전 개방된 상태여서

품질이 떨어질 경우

외국산과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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