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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찾는 피서객들이 요즘 한두마디씩 불평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섬 피서길을 편히 갈 수 있는 대책은 없는 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정원초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이
여객선이 도착하자마자
계수기를 이용해 일일히 승객 수를 세고 있습니다.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3층 난간을 통해
다른 여객선으로 옮겨타야 했던
승객들은 아찔한 마음과 함께 불쾌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승객
///승객이 무슨 묘기자랑합니까..그리 넘어가게요///
부족한 여객선이 몰리는 승객을 수용할 수 없기때문으로 일반 승객을 실을 수 없는
화물 차도선의 규정도 이같은 정원초과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를 싣고 섬을 오가는 배,이른바 차도선은 같은 크기라도 여객선과 화물선으로 허가가 나눠져 있습니다.
화물 차도선은 여객선과는 달리 차량운전자를
12명을 제외한 일반 승객을 실을 수 없습니다.
이때문에 화물 차도선과 여객차도선이 번갈아
오가는 섬이라도 여객차도선에 승객이
몰릴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다른 섬을 거쳐
들리는 중간기항지는 대기시간이 보통 서너시간씩입니다.
◀INT▶승객
//차량 정원좀 확인해주세요///
피서객 스스로가 출발지 항포구에 차를
두고 가는 피서문화 정착과 함께
피서철만이라도 화물차도선에 대한
일반승객 승선제한을 푸는 등의 합리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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