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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행된 영암군의 6급 이하 인사를 두고 공무원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핵심간부 3명이 읍면으로 전출됐기 때문인데, 노조측은 보복성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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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영암군청 앞에서 공무원 노조 영암군 지회 소속 노조원이 인사철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단행된 인사에서 영암군이 공무원 노조 지부장과 부지부장, 사무국장등 핵심간부 3명을 읍면으로 발령한것은 '노조를 무너뜨리기 위한 보복성 인사' 라는 것입니다.
집행부 간부들이 10여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읍면에서 근무하면서 노조활동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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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와해공작이고 보복성인사다...)
이에대해 영암군은 부지부장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보했고, 지회장과 사무국장은 승진후 전보원칙과 일하는 조직을 꾸려가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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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등 해야할일이 많은데...)
영암군은 또 이번인사는 그 어느때 보다도 원칙이 지켜진 인사였다며 인사 문제에 대해 노조가 간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해 노조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공무원 노조 영암군 지부는
오는 12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집회를 갖고, 전국공무원 노조 대의원 대회를
영암군에서 여는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어서 인사를 둘러싼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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