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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쌀 판매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줄어가는 1인당 쌀 소비량이
올해는 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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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한 대형 할인점,
올들어 경기 부진으로
대부분의 품목 매출이 줄고 있지만
쌀만은 예외적으로 상승 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12% 정도 판매 실적이 늘었고
외식 점포보다 개인 소비자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다는 게 특징입니다.
◀INT▶ 할인점 관계자
(그래픽)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전국 농협의 쌀 판매 물량은 모두 67만 5천 톤,
지난해 같은기간 (2.5% 증가)
65만 9천 톤에 비해 만 6천톤 증가했습니다.
전남 쌀의 판매 실적도 13만 5천 톤으로
같은기간 5%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소비촉진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게 한 원인,
하지만 보다 큰 이유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서민들이 외식을 줄이고
가계 소비를 늘리고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같은 매출 증가세가
올 중반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하반기 쌀 소비 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INT▶ 최성열 과장
(그래픽)
이에따라 지난 84년 이후 계속 줄어
올해는 85킬로그램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가 농민과 농협에겐
쌀 소비 증가라는 호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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