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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 정유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석유화학산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파업이 강행될 경우
정유 수급은 물론
인근 유화업계 공장 가동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노조원 70% 이상의 파업찬성으로
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11.2%의 인상과
회사 인사위원회 참여를,
사측은 5.4% 인상과
상여금 100% 지급을 주장해왔습니다.
LG정유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나오는
오는 13일까지
사측이 성의있는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측은 이에대해
노조측의 무리한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엘지정유의 임금수준이
전국 최고수준인데다
노조 간부가 인사인원회까지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경영권 침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업이 강행될 경우
공장시설이 국가에 필수적인 공익사업장인 만큼 불법파업으로 규정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LG정유의 하루 정유 생산량은 65만배럴
전국 연료 수용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LG정유의 파업이 강행될 경우
하루 피해액만 3백8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정유의 원활한 수급은 물론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인근 석유화학업계의 공장 가동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돼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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