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든다는 입춥니다.
아직까진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들녘은 서서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맑고 푸르른 하늘,
그리고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 낮의 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갔지만
스쳐가는 태풍과 따사로운 햇살의 영향으로
들녘엔 가을의 정취가 베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는 무게를 못이겨 고개를 떨궜고
옥수수와 호박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바람따라 춤을 추는 수수는
이제는 제 모양세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EFFECT : 영상 좋은 것.. (음악과 함께)
병해충을 이겨낸
고추는 화려한 색깔로 옷을 갈아 입었고,
동네 아낙들은
수확한 고추를 뙤약볕에 말리느라 한창입니다.
◀INT▶
과수들은
강한 여름 햇살을 붙잡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한달동안 계속된 장맛비로
예년에 비해 성장 상태가 더디기 때문인데,
가지를 한껏 세우고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한 여름에 찾아온 절기상의 가을,
아직도 한참이나 남아있는 무더위의
저 뒤편에는 시원한 가을의 수줍음이 베어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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