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과일, 채소 찌꺼기에서 섬유질 추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8 12:00:00 수정 2003-08-08 12:00:00 조회수 3

◀ANC▶

해마다 병충해나 태풍 피해로

엄청난 양의 과일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기되는 과일을 이용해

식이성 섬유질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연간 2백 2십만톤,



이 가운데 30%가 태풍이나 병해충으로

상품적 가치를 잃어 폐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의 한 벤쳐기업이

과일이나 채소의 찌꺼기를 이용해

식이성 섬유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과일이나 채소를 잘게 간뒤,

식초의 원료인 초산균을 주입해

20일 정도 배양합니다.



배양기간동안 초산균은

과일의 당 성분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식이성 섬유질이 추출됩니다.

◀INT▶

벤쳐 사장

"낙과된 과일이나 잡초에 균주를 배양하면

섬유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추출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가 탁월하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장력이 강하고 자연 상태에는 썩기 때문에

쓰레기 처치가 곤란했던

유아용 기저귀나 여성 용품 생산도 가능합니다.

◀INT▶

조대 교수

"흡수력이 좋아서 기저귀나, 그리고 인공

혈관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식품에서 의학까지 활용 가능한

신기술의 개발로 해마다 낙과 피해를 입는

농가에도 큰 도움을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