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문화재 홀대-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8 12:00:00 수정 2003-08-08 12:00:00 조회수 1

◀ANC▶

장흥 탐진댐 수몰지구에 있는 도지정 문화재 강성서원의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강성서원 이전비용을 놓고

주민과 당국간에 마찰을 빚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조선시대 사액서원중 하나인 장흥군 유치면 늑용리의 강성서원,



도 문화재로 지정된 강당 건물의 기왓장을 뜯는 것을 시작으로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임진왜란때 의병장인 풍암 문위세와

고려시대 문익점선생을 기리기위한 세워진

이 곳이 탐진댐 건설로 물에 잠기게되기때문입니다.



울창한 가지를 늘어뜨린 은행나무들도

수백년의 세월을 함께 했던 서원과 운명을 같이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문인열(장흥군 유치면)



철거될 이들 건물과 수백년된 나무들은

인근 조양리로 옮겨져 다시 복원될 예정이지만 그 이전비용을 놓고 분쟁을 빚고있습니다.



특히 서원안에 있는 20여그루의 나무 이전비용만 5천만원이상 소요하지만 책정된 것은 겨우 7백여만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문윤석(강성서원 이전추진위 총무)

..이전비용만 20억여원 소요 행정소송중,,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문화재가

경제성만 따지는 당국의 무관심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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