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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갈데가 없어서 찾아온 원생들의 돈을 원장이 횡령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원장은 숨진 원생들의
장례비까지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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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원에서 생활하는 원생 70여명에게
지급되는 생계 보조금은
한달에 2천만원이 넘습니다.
원장 장모씨는 법적 보호자라는 신분을 내세워
이 돈을 직접 관리하면서
각종 회비와 헌금 등의 명목으로 뜯어갔습니다.
하지만 원생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었습니다.
◀SYN▶해준게 뭐 있냐
복지원에서 숨진 원생들의 장례비도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1명에 대한 장례비로
모두 천여만원이 지급됐지만
시신이 병원에 기증됐기 때문에
장례비를 쓸 일도 없었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난해부터 지원한 돈 천 6백만원의 사용처도 불분명합니다.
정부 보조금과 사회단체 지원금으로
적잖은 돈이 복지원으로 들어갔지만
원장은 원생들의
병원비마저도 제때 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두곳에서 확인된 체납 진료비만
3천여만원,,
◀SYN▶독촉해도 속만 상하지
원생들은 의료 보호 대상자이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하더라도
하루 2천원 정도의 식사비만 내면 됐지만
이마저도 제때 내주지 않아
원생들은 눈칫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SYN▶
경찰은 오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장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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