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 간부가
거액의 고객 예탁금을 횡령해 달아났습니다.
광주시 양동 모 신협에서
고객돈을 관리하는 박모 부장은
지난 2001년부터
대출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억대의 고객돈을 횡령한 뒤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신협측은 피해 액수가 경미하고,
신원 보증인의 재산을 가압류해
10억여원을 확보했다며
박씨의 횡령 사실을 금융 감독원이나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난 신협은
지난 해 11월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합원들의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 3월 조건부 회생 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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