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중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를 맞아 신안의 한 섬에서
방조제 수문이 부서지면서 농경지 수십헥타르가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위험을 안고 있는 방조제가
신안에만 백군데가 넘는다는데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바닷물에 잠겼던 농경지에 대해 염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무려 15헥타르의 논이 농사한계치 염도인 0.3%를 넘어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수확량이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김장호 기술보급과장*신안군 농업기술센터*
//물거르기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이곳 방조제 설치된 것은 20여년전.
낡을대로 낡은 방조제 수문이 연중 수위가 가장높은 백중사리를 맞아 수압을
견디지 못해 부서졌습니다.
응급 복구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바닷물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워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합니다.
◀INT▶이진열 *농민*
//황당하고,참 어찌해야 될지////
현재 노후되거나 불안전해 개보수가 필요한
방조제는 신안에서만 백여곳.
또 어디서 사고가 터질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