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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 정유 노사 양측의
임,단협 교섭이 잠정 타결됐습니다.
아직 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 투표가 남아 있지만
내일로 예정됐던 파업은 일단 유보됐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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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LG정유 노조측은
철야 교섭끝에
회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7일
임금인상률과 노조간부 징계철회 등에 대한
첨예한 대립으로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지 5일만입니다.
노사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6.2% 인상과
성과급 200%에 70만원 지급,
그리고 각종 교육비 신설과
의료비의 지급 확대 등입니다.
노사양측이
최초 제시안에서
서로 한발짝씩 양보한것입니다.
노조측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이번 합의문에 대한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노조는 이번 합의가
비록 조합원들의 요구에는 미흡하나
일부 비정규직 사원의 정규 사원화를
이끌어낸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측도
근본적으로 파업까지 가는것을 원치 않았고
회사 경영상 노조측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수용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교섭에 최선을 다했다며
협상 타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LG 칼텍스정유가 교섭 타결로
일단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고비를 넘겼습니다.
또한 이번 임,단협 합의로
지난 5월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의 다른 입주업체 노사 협상에도
가속도를 붙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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