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희생 탄광 노동자 천도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3 12:00:00 수정 2003-08-13 12:00:00 조회수 4

미군의 발포로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탄광 노동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천도재가 열렸습니다.



광주전남 통일연대와 민중연대 등

4개 사회단체 회원 등은

오늘오전 화순 너릿재에서 천도재를 열고

1946년 미 군정하에서 희생된

화순 탄광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오늘 천도재는 1946년 8월 15일에

화순탄광 노동자들이 광주에서 열리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너릿재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미군들에 의해 참석을 저지당하고

이에 항의하던 광부 7-8명이

미군에 의해 총살됐다는 증언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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