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적금 해약 급증(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3 12:00:00 수정 2003-08-13 12:00:00 조회수 4

◀ANC▶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보험과 은행 적금을

해약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계 소득이 줄어든 서민들이 당장 급한 생활비

마련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 지역 한 보험회사의 창굽니다



올들어 보험을 중도 해약하는 가입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INT▶ 고영동



지난 6월에는 1500여건에 41억여원을 기록했던

보험 해약 건수와 해약금액이 지난달에는

1700여건에 49억여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보험을 중도 해약하면 그동안 불입했던

원금보다 돌려받는 금액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보험 해약이 크게 는 것은 경기 침체로 불입금을 부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INT▶ 창구직원



(스탠드업)

경기침체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은행의 적금

해약률도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적금 해약 건수는

2만 33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정도 늘었고 해약금액 역시 722억원으로

1년 사이에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조흥은행등 대부분의

시중 은행에서도 적금 해약률의 증가 현상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 관계자들은 경기 침체로 가계 소득이

줄고 보험료나 은행 적금을 불입하기 어려운

가입자가 늘고 있어서 이같은 해약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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