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그는 누구인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3 12:00:00 수정 2003-08-13 12:00:00 조회수 4

◀ANC▶

오갈데 없는 형 집행 정지자들을 데려다가

폭행과 착취를 일삼아온 비인가 시설의

원장이 밖에서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처럼 행세해 왔습니다.



그는 누구인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국의 교도소에서 복지회장 장모씨는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교도소 직원들은 대부분 장씨를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SYN▶진주 교도소

(교도소에서는 고마운 분입니다, 사실)



교도소의 골칫거리이자

가족도 포기한 형 집행 정지자들을

장씨가 거둬 줬기 때문입니다.



◀SYN▶군산 교도소

(데려갈 데가 생기니까 고마움을 느낀다)



장씨는 수감 생활을 했던 자신의 이력과

전도사라는 신분을 내세워

교도소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장씨는 전국의 교도소를 돌며

재소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했고,

현재까지도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주 교도소에

텔레비젼 30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SYN▶원주 교도소

(TV가 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기증하겠다 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장씨는

형 집행 정지자들을 데려왔고

그 숫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를 교화하는 교정위원으로

교도소 밖에서는

오갈데 없는 이들의 대부로 행세해온 장씨,,



그러나 장씨에게 형 집행 정지자들은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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