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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데 없는 형 집행 정지자들을 데려다가
폭행과 착취를 일삼아온 비인가 시설의
원장이 밖에서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처럼 행세해 왔습니다.
그는 누구인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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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교도소에서 복지회장 장모씨는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교도소 직원들은 대부분 장씨를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SYN▶진주 교도소
(교도소에서는 고마운 분입니다, 사실)
교도소의 골칫거리이자
가족도 포기한 형 집행 정지자들을
장씨가 거둬 줬기 때문입니다.
◀SYN▶군산 교도소
(데려갈 데가 생기니까 고마움을 느낀다)
장씨는 수감 생활을 했던 자신의 이력과
전도사라는 신분을 내세워
교도소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장씨는 전국의 교도소를 돌며
재소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했고,
현재까지도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주 교도소에
텔레비젼 30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SYN▶원주 교도소
(TV가 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기증하겠다 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장씨는
형 집행 정지자들을 데려왔고
그 숫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를 교화하는 교정위원으로
교도소 밖에서는
오갈데 없는 이들의 대부로 행세해온 장씨,,
그러나 장씨에게 형 집행 정지자들은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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