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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첫 유해성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영향으로 인해
유해성 적조가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커
행정당국과 어민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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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올들어 첫 유해성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고흥군 외나로도 염포에서 경상남도 남해도
동부 수역이며,
100-300미터로 길이로 적갈색 띠를 형성하면서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 과학원은 남해안 일원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 유해성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발생했으며, 밀도는 밀리리터당
80-960개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수산원 씽크
올해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10여일 늦게 발생했지만 통상 홀수해에 피해가 컸던 만큼 행정당국과 어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조량의 증가 등으로
유해성 적조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적조 관련 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텨뷰
관계당국은 적조 주의보 발령 해역은 물론
인근 해역의 어민들에게 황토를 즉시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육상 양식장의 경우 바닷물의 여과와 함께
먹이 공급량의 조절 그리고 산소 공급 등
어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MBC뉴스 한신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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