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양동 B모 신협의 간부가 횡령한
금액이 5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협중앙회 호남지역본부는
지난 5일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피해액이 5억 2천여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협측은
정확한 피해 액수를 밝히기를 거부한 채
고객돈을 횡령한 박모씨가
지난 달 31일 잠적했는데도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신협은
지난해 11월 퇴출대상으로 선정됐다
조합원들의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 3월 조건부 회생 명령을 받은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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