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청자 여러분,지금의 목포를 있게한 역사의 출발점 목포진을 아십니까?
개항사에만 비중을 두면서 정작 목포의 소중한 민족유산이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현재의 목포지명과 일치한 목포진의 문헌상 최초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태조 6년조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뒤 세종21년인 1439년,목포진이 만호진으로
변경돼 신안 12개 섬을 관리했습니다.
왜적을 경계하는 수군방어진과 세곡의 수송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때문에 목포진은 목포를 역사적으로 있게한 탯줄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S/U)그러나 600년이 지난 지금 목포진에는 유적비만 남아 이곳이 진터였음을 알려줄 뿐입니다.
목포진 지도를 활용해 복원한 모형물입니다.
당시 관아와 객사,무기고,쌀창고등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1900년대 초반까지 있었던 성의 석축은 주변 민가 담장과 축대로 사용돼 지금은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일제는 1910년대 목포진터의 허리를 잘라내
일본인의 활동주거지 개항장으로 만들었습니다.
◀INT▶ 이성렬 향토사학자
일제는 또 목포진과 관련된 2개의 유적비도 자신들의 영사관 뒤뜰에 파묻어 버렸습니다.
목포진터에는 모형도라도 내걸법 하지만 형식적인 안내판만 초라하게 세워졌을 뿐입니다.
21세기 국제 도시 웅비를 꿈꾸는 목포.
미항등 외모가꾸기에는 힘쓰면서도 정작
목포의 탯줄, 민족사의 현장은 방치하고 있습니다. mbc news장용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