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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전남지역 시.군의
무리한 인구 부풀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로 광주에서 인구를 빼가고 있는데
이때문에 광주시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인써트 지난 뉴스데스크 방송 분)
고흥군은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해말 9만 2천명이던 인구를
10만명까지 늘렸습니다.
관내 대학생이나 기업 임직원들의
주소지를 옮기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나주시는
10만2천까지 떨어졌던 인구를
10만 4천여명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유집니다.
현재 정치권에서
선거구 획정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최소 10만은 넘어야 한다는데는
이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전남지역 시.군의 인구 빼가기의 최대 피해자는 광주십니다.
지난 6월말 현재
광주시 인구는 백3십9만2천3백여명으로
지난해말 보다 5천여명이 감소했습니다.
2010년에 백오십만을 꿈꾸는
광주시 인구가 감소한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전체 전출자 8천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천9백여명이
전남으로 주소지를 옮긴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입 또는 전출 신고만 하면
주소지가 옮겨지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몸은 광주에 있고 주소지만 옮긴
통계숫자상의
인구 부풀리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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