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적정규모학교로 승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6 12:00:00 수정 2003-08-16 12:00:00 조회수 0

◀ANC▶

학생수 감소로 농어촌 교육기반이 붕괴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 교육청이

적정규모로 농어촌학교를 통폐합 운영키로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개교 30여년에 불과한 곡성 삼기중학교는

내년이 지나면 폐교 됩니다.



지난 80년부터 꾸준히 줄어든 학생수가

올해는 30명에 불과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삼기중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학교는

전남도에만 380여개교.



이처럼 6학급이하 소규모학교들이 늘어나자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감한 통폐합을 통해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INT▶강계길(곡성교육장)





총 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되는

적정규모 학교육성 시범사업 대상지는 곡성군.



도교육청은 오는 2005년까지 곡성군내

현행 15개의 유치원과 28개의 초.중고를

8원14개교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적정규모 육성학교가 자리를 잡으면

복식수업 해소와 모형학습 기능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 최첨단 기자재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교단선진화를 앞당기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교모학교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농어촌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도서지방이 많아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전남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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