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참여정부의 출범으로 한껏 고조됐던
정치개혁 논의가 실종 상태인 가운데
권노갑씨 파동까지 겹쳐
지역내 정치 공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으로
개혁 정치와 국민이 참여하는
개미 정당을 표방한
개혁 국민정당에 쏠리는 눈길은 뜨거웠습니다.
참여정부 출범 반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신생 정치세력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
신당 논의를 주도해 왔던
민주당 신주류도 예전같은 모습은 아닙니다.
전체 19명의 지역구 의원 가운데
신당 색채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의원은
단 1명에 불과하고 지금까지 지역내 행사도
지난 5.18 기념식때 토론회가 전붑니다.
대북 송금 특검법 파동과
호남 소외론에 힘입어 기사 회생했던
민주당 구주류는
이번에는 권노갑씨 암초에 걸려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과 기존 정당 모두
총선의 최대 변수인
호남 민심을 얻는데는 실패한것으로 보입니다.
◀INT▶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정치세력마다
지금까지의 정치 공백을 메꾸기 위한
호남 구애작전에 잇따를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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