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부과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6 12:00:00 수정 2003-08-16 12:00:00 조회수 4

◀ANC▶

중국이 유화제품 수입국에 대한

반덤핑 예비 관세율을 적용하며

자국내 산업 보호에 적극성을 띄고 있습니다.



지역 유화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주 수출국인 중국 틈새가 좁아지면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역 석유화학업체는

생산제품 가운데 40% 이상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최근 페놀과 합성수지 수입국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율을 적용한뒤

다음달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관세율을 보면

일본이 144%로 가장 높고

미국이 29% 그리고

우리나라는 10%로 비교적 낮습니다.



중국정부가 제품 수입선을 막고

자국내 제품 자급화 비율을

높혀가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INT▶

업체들은 반덤핑 관세가

자칫 수출액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 틈새가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수출 호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쟁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음으로써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불황과 과잉생산으로

국내 수요에 있어

한계에 이른 석유화학업계



이제는 수출시장에서도

좁아진 틈새를 노린

한바탕 치열한 전쟁을 치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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