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농사 비상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8 12:00:00 수정 2003-08-18 12:00:00 조회수 4

◀ANC▶



이삭이 나오는 지금이

벼 농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깁니다.



그러나 병해충이 많고

비가 잦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막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 논,



벼 포기마다 낱알들이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출수가 된 논은

도내 19만 헥타르 가운데 절반인 10만 헥타르,



(스탠드 업)

한해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긴데,

날씨가 궂고 병충해가

극성을 부려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래픽)

벼 병해충 발생 현황을 보면, 흰둥멸구와

혹명나방, 벼멸구가 평년에 비해 2배,

지난해에비해서는 최고 11배 넘게 발생했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 영향인데

출수 시기마져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벼 수확량에 치명적인

이삭 도열병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강일성 계장

전남 농업기술원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면서

농민들의 부담과 걱정도 커가고 있습니다.



방제 횟수가

예년에 비해 두배 정도 많아진 상황에서,

시,군의 방제비 지원은 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나주 봉황)



더욱이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쌀의 품질이 떨어지고,

농약 과다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장마철에 이어

출수기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민들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