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삭이 나오는 지금이
벼 농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깁니다.
그러나 병해충이 많고
비가 잦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막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 논,
벼 포기마다 낱알들이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출수가 된 논은
도내 19만 헥타르 가운데 절반인 10만 헥타르,
(스탠드 업)
한해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긴데,
날씨가 궂고 병충해가
극성을 부려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래픽)
벼 병해충 발생 현황을 보면, 흰둥멸구와
혹명나방, 벼멸구가 평년에 비해 2배,
지난해에비해서는 최고 11배 넘게 발생했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 영향인데
출수 시기마져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벼 수확량에 치명적인
이삭 도열병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강일성 계장
전남 농업기술원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면서
농민들의 부담과 걱정도 커가고 있습니다.
방제 횟수가
예년에 비해 두배 정도 많아진 상황에서,
시,군의 방제비 지원은 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나주 봉황)
더욱이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쌀의 품질이 떨어지고,
농약 과다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장마철에 이어
출수기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민들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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