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광주에 모여
민주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면서
5.18의 참된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발 한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앳된 얼굴의 순례자들.
얄밉게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젖었지만,
민주 열사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얼굴에는
비장함이 가득 서려 있습니다.
◀INT▶
쌍암공원에서 국립 5.18 묘지까지
오늘 걸어온 거리만 벌써 11 킬로미터.
하지만 민주 열사 앞에 서는 순간
몸을 누르고 있는 피곤함이 사라집니다.
◀INT▶
이번 도보 순례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은
모두 70여명.
5박 6일 동안 계속 걸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지만,
젊은 순례자들은 각종 체험행사와
유적지 순례를 통해
5.18의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INT▶
특히 이라크 전쟁에 대한
모의 법정 시간에는 80년 5월의 광주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는 미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5.18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참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깨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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