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평화 캠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8 12:00:00 수정 2003-08-18 12:00:00 조회수 4

◀ANC▶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광주에 모여

민주 성지를 도보로 순례하면서

5.18의 참된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발 한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앳된 얼굴의 순례자들.



얄밉게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젖었지만,

민주 열사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얼굴에는

비장함이 가득 서려 있습니다.

◀INT▶



쌍암공원에서 국립 5.18 묘지까지

오늘 걸어온 거리만 벌써 11 킬로미터.



하지만 민주 열사 앞에 서는 순간

몸을 누르고 있는 피곤함이 사라집니다.

◀INT▶



이번 도보 순례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은

모두 70여명.



5박 6일 동안 계속 걸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지만,

젊은 순례자들은 각종 체험행사와

유적지 순례를 통해

5.18의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INT▶



특히 이라크 전쟁에 대한

모의 법정 시간에는 80년 5월의 광주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는 미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5.18을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참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깨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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