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무등산 자락 쓰레기 더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18 12:00:00 수정 2003-08-18 12:00:00 조회수 4

◀ANC▶

무등산 자락 한 곳이

생활 쓰레기더미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이미 10년도 넘게 방치돼 있지만

단속이나 수거는 전혀 되질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무등산 자락을 따라 이어져 있는

한 등산로-ㅂ니다.



근처 풀숲이 온통

빈 음료수 병들로 뒤덮혔습니다.



시커멓게 변한 흙더미 여기저기를 걷어내자

빈병과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소각로까지 설치돼 있어

각종 쓰레기가 태워지고 있고,



타다만 재는 숲에 그대로 내버려지면서

울창한 산림은 제 모습을 잃었습니다.



◀INT▶



인근 무허가 건물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린 곳에



등산객들이 몰래 버린 오물이 쌓이면서

일대는 이미 폐허로 변했습니다.



게다가 생활 오폐수는

별다른 여과장치도 거치지 않고

산과 계곡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SYN▶



이곳에 무허가 건물이 지어진 지는

벌써 20년이 넘습니다.



쓰레기는 그 동안 줄기차게 쌓여가고 있지만

관할구청은 수거작업 한번 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돼야 할 무등산,



실종된 시민의식과 당국의 관심부족 탓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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