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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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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차게 퍼붇던 강한 빗줄기는
날이 밝으면서 그쳤습니다.
새벽 한때 담양과 장성 등
광주 인근 시군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3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경보로 대체 발령됐습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는
화순 북면 199밀리미터를 최고로
담양 169, 목포 112.5, 광주는 164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88고속도로 순창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이 구간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내 주택가와 도로 저지대에서도
순간적인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이번 비로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벼나
수확기로 접어든 고추 등 밭작물이
생육에 지장을 받게 되면서
풍년 농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8시를 기해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앞으로도 10-40밀리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여전히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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