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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요즘 과일 재배 농민들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당도가 낮아 제맛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비가림 작업과 시설재배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시 상사면 마륜리 한 포도 농장입니다.
여느 포도 농장과는 달리
시설하우스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곳 포도의 당도는 평균 13도로
일반 포도보다 1,2도가 높습니다.
시설하우스가 비가림 역할을 한데다 출하기에 수분을 조정해 당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출하를 보름이상 앞당길 수 있어
일반포도 보다 5천원에서 만원가량 높게
팔리고 있습니다
◀INT▶
포도뿐만 아니라 단감과 복숭아도
시설하우스 재배로 당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순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3년간
시험재배한 결과 시설하우스 과일이
일반과일보다 평균 1도이상 당도가 높았습니다.
(s/u)시설재배된 과일은 일반재배에 비해
병해충도 50%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잦은비로 잎이나 과일에 반점이 생겨나는
탄저병이나 낙엽병 등이 현저하게 줄면서
농약사용도 크게 줄었습니다.
◀INT▶
하지만 평당 3-5만원에 이르는
초기 시설비 부담으로 순천지역 천 2백ha의
과일재배 농가가운데 시설하우스 재배는
1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잦은비로 출하 성수기를 맞고도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농민들,
시설하우스 재배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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