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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원임용고사 응시자격 제한폐지가 거론되면서
해마다 초등교원 수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라남도의 경우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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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학교가 80%에다 도서벽지만도 116개교에 이르는 전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초등교사 수급난입니다.
지난 99년 정년단축이 이뤄지면서
급격하게 감소한 초등교사수는
아직도 150여명이나 부족한 실정입니다.
여기에다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는
내년에는 380여명을 비롯해
해마다 2-3백명이 부족해 공교육의 기반마저
흔들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INT▶신성수장학관(도교육청)
이런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다음달중으로 교원응시자격 제한규정을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태의 심각성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지면
현직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타.시도 교원임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보호에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보다는
대도시로 몰릴 것도 뻔합니다.
◀INT▶권경승교사
농어촌교육 진흥을 위한 특별법제정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원응시자격 제한까지 해제되면
도내 교단은 무더기 이탈로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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