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비 희비 교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0 12:00:00 수정 2003-08-20 12:00:00 조회수 4

◀ANC▶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수산물 생육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적고 비가 많은 날씨는

적조 발생을 줄여

수산 양식에는 도움을 주지만

농작물 생육에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달 이후 지역에

비가 내린 날은 모두 35일



이틀에 한번꼴로

강우량만 760mm를 넘습니다



평년보다 30% 늘어난것입니다.



이에따라 하루 일조량도 6시간으로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이같은 궂은 날씨는

바다 적조 밀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바람으로

남해안의 연안 바닷물 온도가

23-4도를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적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어민들은

그나마 궂은 날씨가 고맙기만 합니다.

◀INT▶

(s/u)하지만 궂은 날씨는

농작물 생육에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벼의 경우

평균 키가 78㎝로

예년보다 7㎝가 덜 자란데다

혹명나방이나 벼멸구 등의

병해충 피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밭작물인 고추는

뿌리썩음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과수도 당도가 떨어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예년에 없이 많이 내린 여름비는

농작물엔 악영향을,

수산 양식에는 도움을 주는

희비 상곡선을 그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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