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수산물 생육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적고 비가 많은 날씨는
적조 발생을 줄여
수산 양식에는 도움을 주지만
농작물 생육에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달 이후 지역에
비가 내린 날은 모두 35일
이틀에 한번꼴로
강우량만 760mm를 넘습니다
평년보다 30% 늘어난것입니다.
이에따라 하루 일조량도 6시간으로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이같은 궂은 날씨는
바다 적조 밀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바람으로
남해안의 연안 바닷물 온도가
23-4도를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적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어민들은
그나마 궂은 날씨가 고맙기만 합니다.
◀INT▶
(s/u)하지만 궂은 날씨는
농작물 생육에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벼의 경우
평균 키가 78㎝로
예년보다 7㎝가 덜 자란데다
혹명나방이나 벼멸구 등의
병해충 피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밭작물인 고추는
뿌리썩음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과수도 당도가 떨어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예년에 없이 많이 내린 여름비는
농작물엔 악영향을,
수산 양식에는 도움을 주는
희비 상곡선을 그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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