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적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1 12:00:00 수정 2003-08-21 12:00:00 조회수 4

◀ANC▶

여름 불청객인 적조가 남해안을 뒤덮고

있습니다.



당국과 어민들은 방제작업에 필사적입니다.



적조현장을 한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바닷물이 푸른 빛을 잃고 온통 검정색입니다.



지난 13일 남해안에 첫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완도해역에서는 약산과 소안,청산,완도읍까지 적조띠가 형성됐습니다.



///마을앞 어장까지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양식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게릴라식으로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닙니다.



밀리리터당 코클로디니움의 개체수가 3백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한데다 비가 자주

내려 적조밀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수온이 상승해 밀도가 높아지게 되면

문젭니다.



적조발생 해역에서는 선박 5척이 투입돼 하루

9백톤의 황토가 살포되고 있습니다.



적조퇴치에 효과가 높은 전기분해식 방제정도

동원됐습니다.



◀INT▶ 강동안 해양오염방제 담당 완도군



지금 남해안에서는 적조와의 한판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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