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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를 동반한 태풍래습기에 선박을 지키는 것이 섬마을의 중요한 일괍니다.
9월 중순까지가 고빕니다.
완도지역 섬사람의 애환을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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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에서 뱃길로 한시간 거리인 생일면
덕우도.
마을의 관문인 선착장이 요새와도 같이 밀폐형
으로 시설됐습니다.
거친 파도와 폭풍으로부터 생업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강력한 태풍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많은 섬들이 자연방파제를 만들고 있는
서남해와는 달리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선박이
파도와 바람에 깨지기 일쑵니다.
◀INT▶ 김홍태
강진 마량이나 완도읍까지 피항을 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태풍이 몰아닥치면 소형어선을 육지에 끌어올리는 작업도 어민들에게는 큰 일입니다.///
중장비는 물론 40대에서 80대까지 힘을 쓸만한 남자들은 모두 동원된 셈입니다.
해수의 흐름을 차단해 위쪽 마을에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돼 선착장 보강공사도 쉽지 않습니다.
완도지역 수십군데의 마을 선착장에서 벌어지는
여름철 흔한 풍경입니다.
◀INT▶ 김영덕
자연재해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섬 사람들의 몸부림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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