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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사립고등학교 학생이 같은 반
급우들에게 구타와 함께 왕따를 당하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는 등
학교 폭력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S고등학교 M군은 지난 달 25일 같은 반 동료
3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기말고사 시험지유출로 재시험을 치르게
된 것이 M군 탓이라고 생각한 가해 학생들은
폭력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M군을 왕따시켰습니다.
◀INT▶M군(피해학생)
M군은 이 충격으로 우울증세와 적응장애를
일으켜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한 학생이 M군을 홈페이지에 지목하면서
비롯된 어처구니 없는 사고 였습니다.
M군의 부모는 이사건으로 M군이
학력저하에다 불안증세가 계속되자
학교측에 전학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이미지 하락과 학생이탈을 우려한 학교측은 전학만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학교장(S고교)
지난해 교내폭력과 집단따돌림으로
시교육청이 해결에 나선 건수는 모두 4건.
모두 사립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사립학교들의 학생생활지도에 헛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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