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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일대 굴 양식 어민들이
지난해에 비해
채묘량을 대폭 줄여 시설하고 있습니다.
과잉생산으로 인한 출하 가격 하락을 막고
적정시설로
굴의 상품성을 높히기 위해섭니다.
김종태 기자
◀END▶
굴 양식 주산지인 여수 가막만 앞바다
막바지 굴 수하 작업으로
어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어민들은 새끼 굴을 붙인 종패를
연줄에 줄줄이 매달아
긴 로프에 묶은 다음
바닷물에 넣고 있습니다.
올해 어민들이 바닷물에 투하한
굴 다발은 모두 2백만개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줄었습니다.
전체 양식어장 965헥타르와 비교하면
절반 시설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처럼 굴 채묘량을 줄인것은
과잉생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하락을 막기위해섭니다.
생산량은 줄어들겠지만
굴 소비에 맞는 적정 생산으로
떨어진 가격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INT▶
줄어든 생산시설은
굴의 상품성을 높혀 다른 지역 생산굴과의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S/U)그동안 지나치게 밀집된 어장시설로
오염된 양식장을
크게 정화할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어장환경 악화와
출하하격 하락으로
울상을 짓던 굴 양식 어민들은
적정 시설이라는 대안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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