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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양항에서는
수출화물을 싣지 못한채 배가 떠나고 있고
지역 산단 업체들은
제품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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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수출화물의 선적 작업에 바쁠 광양항 부두
그러나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상당수 컨테이너가 운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역 화물에 대한 수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장치장 공간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양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모두 35% 정도
앞으로도 40여일 물량의
적치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파업이 계속될 경우
장치장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광양항의 운송차질은
지역 산업체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루 천여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실어내던
여수산단내 석유화학업체들은
일부 내수용 제품을 제외한
컨테이너 수송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출하중단에 따른 피해액만
하루 수십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S/U)업체들은 이번주가
화물처리에 최대 고비라고 보고
철로를 통한 화물 수송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로수송이 대부분인
운송 특성상 수출 물량의 적기 처리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INT▶
물류대란에 따른 피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운송 하역노사간의
원만한 해결 없이는 피해를 막기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어
파업에 따른 기업체의 손실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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