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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 영화제가 준비소홀과 운영미숙으로
관객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효과 3초.
일본의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가 오늘 시내 전용관에서 상영
됐습니다.
관객과 감독의 만남의 시간까지 마련됐지만
관객들이 적어 썰렁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씨네씨티 350석중
오늘 하루 영화 1편당 평균 관객은 70여명으로
겨우 20%를 넘었습니다.
8백석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극장도
지난 주말 과 휴일동안
편당 관람객수는 백여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INT▶
광주 국제 영화제가 이처럼 시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은 훙보부족과 미숙한 운영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타지역 영화제와는 차별화된 젊은 영화제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시민들의 축제로 연결시키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개막식 첫날부터 티켓 발매가 늦어져 외지에서 온 영화팬들을 실망시키는등 운영의 미숙함도
한 몫을 거들었습니다
◀INT▶
또한 상영장소가 시내중심 극장가와 조선대, 남도예술회관 심지어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광주교대등 7곳에 분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대관료를 적게 들이기 위해 중심가에 있는
극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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