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끝났지만 협력업체는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6 12:00:00 수정 2003-08-26 12:00:00 조회수 4

◀ANC▶

기아자동차 노사가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광주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협력업체들은 이제부터 납품 단가 인하등 더 큰 어려움이 찾아올 것이라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ND▶

◀VCR▶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본격적으로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7백여대의 승합차와 1톤 트럭이

정상적으로 생산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첫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달 이상 끌어오던 파업이 일단 마무리된

셈입니다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은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 투표 과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돌발

변수가 없다면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협력업체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고 공장이 정상 가동된 이후에 다가올 후폭풍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파업기간에 발생한 막대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협력업체들에게 납품 단가를 낮추라는 요구를

해올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납품 단가 인하는 해마다 파업 이후에 반복되는

연례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아자동차 파업은 일단 끝났고 공장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파업 기간 동안 가슴앓이를 했던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의 고통은 지금부터

시작인 셈입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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