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한 사이에...(R)-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6 12:00:00 수정 2003-08-26 12:00:00 조회수 4

◀ANC▶

유해성 적조가 완도군의 한 섬을 덮쳐

양식 어,패류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적조로 인한 전복피해는 처음이고 어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END▶



◀VCR▶

적조로 폐사한 전복이 양식장 바닥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90%가 폐사한 가운데 살아 있는 전복을 하나라도 더 건져보려는 어민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애지중지 4년이상 키워 출하를 앞둔 전복을

다 잃게 된 어민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



◀INT▶ 김정심 완도군 신지면 내동리



유해성 적조가 퍼진 바닷물을 끌어 올려

양식장에 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적조로 인한 전복피해는 이번이 처음으로

어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INT▶ 김재복 완도군 신지면 내동리



당국의 피해확인에 대비해 폐사한 전복은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동창고가 없는 경우엔 양식장에

그대로 방치하기 일쑤고 전복이 썩는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적조는 해상 가두리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적조가 덮치면서 물고기가 집단폐사하는

바람에 해상가두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완도군에서는 신지면 3개 마을에서 수백만 마리의 전복과 2백만 마리의 광어와 우럭이 폐사했습니다.



어민들은 언제 또 양식장에 적조가 밀어닥칠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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