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객지 물질" 50년 ..(R)-수퍼수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7 12:00:00 수정 2003-08-27 12:00:00 조회수 0

◀ANC▶

바닷속에서 어,패류를 잡는 "물질"이 완도 청산도에서도 활발합니다.



역시 주인공은 제주해녀였습니다.



제주해녀의 객지물질 50년을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벌써 수천번은 더 들어 갔을 바닷속이 눈을 감고도 훤합니다.



소라와 해삼을 건져 올리는 손놀림이 전광석화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어획량이 예전만 못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한달 보름정도 물질을 해서 손에 쥐는 것은

6,70만원선.



청춘을 물속에서 보낸 댓가는 약에 의지해야 하는 잠수병 이었습니다.



◀INT▶ 해녀 1.



이 마을에 남아 있는 해녀 5명 가운데 4명이

제주에서 바다를 건너왔습니다.



20세를 전후해서 원정 물질에 나섰다가

객지남자를 만나 눌러 안게 된 것입니다.



◀INT▶ 해녀 2.



30년에서 50년 세월을 넘기면서 동네사람들과도 한 식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배운 것이 물질밖에 더 있는냐며 여생도 물속에서 보낼 것이라는 제주해녀.



남편도 떠나보내고 추석명절을 앞둔 요즘 고향생각이 간절한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펙트▶ 노래(5-6초)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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