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개발 산림 훼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27 12:00:00 수정 2003-08-27 12:00:00 조회수 8

◀ANC▶

무분별한 광산 개발로

전남지역의 산림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개발이 최우선 가치이던 시절에 시작된

광산 개발은

20-30년 동안 계속되면서

멀쩡한 산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규석을 채취하고 있는

화순군 한천면의 노천 광산입니다.



나무로 무성했던 산 허리가

싹둑 잘려 나갔습니다.



깎아지른 절벽에서는

중장비로 돌을 캐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81년부터 23년째 개발이 계속되면서

산은 옛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한천면의 또 다른 규석 광산입니다.



산 정상이 흉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5년동안 규석을 채취했던 이곳은

지난해 공사가 중단된 뒤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물 채취를 위해

산림 훼손 허가를 받은 곳은

전남지역에 56곳,

면적은 2백헥타르에 이릅니다.



이 광산들은 대부분 20-30년 전,

환경보다는 지하 자원이

우선으로 여겨졌던 시절에 개발됐습니다.



지금도 채광 인가를 받은 광산에 대해서는

뚜렷한 이유가 없이 자치단체가

개발을 막을 수 없습니다.



◀SYN▶

(주민 피해 민원이나 지역 경관 등등)



국가적 차원에서 지하 자원 개발은

여전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산이 갖고 있는 환경적 가치,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이제는 함께 고려해야 할 땝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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