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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 복판에
심한 악취를 풍기는 한 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연구소 부근에는
필암 서원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END▶
◀VCR▶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의 한 마을.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연구소가
마을 한 복판에 들어섰습니다.
주민들은 연구소가 들어선 뒤부터
10여년 동안 심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연구소측이 지난해 설비를 확장하자
악취가 더욱 심해졌다며
연구소의 이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연구소 바로 옆, 채 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문화재인 필암 서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호남 유학의 거장
김인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INT▶
연구소측은
시설 확장 과정에서
냄새를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했고,
악취의 농도도 배출 허용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장은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SYN▶
주민들과 연구소가
이처럼 격한 대립을 보이자
장성군에서는
악취의 농도에 대한 정밀 분석을
도 보건환경 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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