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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중인 초등학교 인근의
재해 위험 시설의 정비를 놓고
순천시와 교육당국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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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교할 예정인
순천시 석현동 향림초등학교의
신축공사가 한창입니다.
향림초등학교 입구에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겨난 절개지가
옹벽공사를 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돼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학생들의 통학로가 될 도로옆
절개지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험하기 그지 없습니다.
옹벽을 설치해 놓은 곳도 계속해 무너져 내려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퇴적토사가 쌓여
배수로도 막힐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향림초등학교의 진입로 옆 언덕이
비가 오면 무너질 위험성이 많고
배수로가 토사로 막히는 수해침수지역임을 들어
교육청에 수차례 시설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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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은 학교옆의 절개지는
이미 인근의 아파트가 들어설때 생긴 것이어서
순천시가 정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여기에 절개지의 소유주도
땅의 사용승낙을 거부하고 있어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비 주체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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