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 의회가
11일 동안이란 장기 회기에 들어갔지만
하는 일은 거의 없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라남도 의회 임시회 첫날.
의회 활동의 꽃이라는 도정 질문이 시작됐지만
동료 의원과
쉼없이 얘기를 나누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신문에만 빠져 있는 의원도 있습니다.
잠시후 졸음을 참지 못하던 의원들이
하나 둘 고개를 떨굽니다.
도지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도의장은 방으로 가버리고
의원석은 텅 비어갑니다.
이틀에 걸친 도정질문에
7명의 의원이 단상에 섰지만 내용은
집행부 감사와 중복되거나
언론 보도를 재탕 삼탕하는 수준입니다.
의원들 스스로도 이를 인정합니다.
◀INT▶
임시회 닷새째인 오늘
관련 상임위가 열렸지만 자리를 지키는 의원은
1/3정도,총선 출마를 선언한 의장은
특정 지역구 챙기기에 바쁩니다.
◀SYN▶
이번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회기는 모두 11일.
그러나 상임위 활동 보다
무슨일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자료 수집 일정이 더 많습니다.
(스탠드업)
지방의회가
매 회기마다 이같은 행태를 되풀이 한다면
지방사무는 지방의회가 견제해야 한다는
국정감사 폐지 주장도
설득력을 얻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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