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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서 해파리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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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잡이가 한창인 (전남) 진도 앞바답니다.
그물을 들어올리는 어민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멸치보다 오히려 해파리가 더 많기때문입니다.
◀INT▶박문수 *어민*
//해파리때문에 못살겠어요///
참다못한 어민들이 그물마다
수십만원씩을 들여 해파리 퇴치용 그물까지 따로 설치했지만 찢겨나가는등 별 소용이 없습니다.
◀INT▶박승일 *어민*
///따로 그물 만들어도 워낙 많다보니 찢어지고
아주 죽겠어요///
바닷물 표층에 있던 해파리가 20미터아래 수심까지 점령하면서 멸치뿐만 아니라
새우도 어획량이 예전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신안 임자지역 새우잡이 어민들중
상당수는 아예 조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은 수온상승으로 해파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해 어민들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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